매스커레이드 호텔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현대문학 | 2012-07-3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매스커레이드 호텔』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가 생활 25주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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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짝짝. 히가시노 게이고의 출간된지 한달도 안된 따끈따끈한 새책의 리뷰.


이 작가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한명이다. 이렇게 끊임없이, 쉬지않고 추리 소설을 써낸다는 것이! 그것도 늘 다른 트랙과 배경으로. 나라면 상상도 못할 일을 말이다.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 답게 흡입력이 장난이 아니다. 책속에 내가 빨려 들어 갈 것 같은 느낌과 마치 내가 주인공처럼 눈앞에 펼쳐지는 소설 배경들.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대화 하나 하나까지 집중하게 만드는 이런 절묘한 필체. 아, 진짜 대단하다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호텔에서 벌어지는 예정된 사건. 이 사건을 위해 잡입 수사를 벌이게 되고 위장전입한 형사들과   호텔리어와의 이야기들. 닛타라는 형사가 새로 등장하는데 이 형사가 호텔 프론트에 호텔리어로 변신을 한다. 형사의 눈으로 바라보게 되는 손님들의 행동이나 클레임들 모두가 용의자로 보이는 수상한 형태로 밖에 비치지 않는다. 호텔에서는 손님이 왕이 되고 곧 손님의 말이 룰북이라는 전제가 깊이 깔려서 진행되며 이를 토대로 한 작은 이벤트들도 끊이지 않고 일어난다. 그러면서 인물들간에 숨겨졌던 과거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책을 마지막으로 덮으며 내가 했던 사소한 행동 하나 하나가 남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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