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예쁜소녀
카테고리 소설 > 독일소설
지은이 얀 제거스 (마시멜로, 2013년)
상세보기

좋은 책을 싼가격에 득템했다고 남친님께서 챙겨주신 소설. 제목만큼이나 표지도 자극(?)적이고 여튼 보고 싶은 욕구를 자극했더랬다.

책표지부터 책에 대한 찬사가 많이 나오길래 진짜 혹했었는데, 이건 뭐지... 스릴러인가 추리인가. 알 수 없는 장르로 전락하고 말았다.

프랑스의 어느 깊은 산골 같은 마을에 예쁘다는 말로 부족한 미모를 가진 소녀가 나타나고 이 소녀는 마을의 과부와 함께 살게된다. 어느날 과부가 죽고 소녀는 사라져버린다.

장소를 옮겨 프랑크 프루트의 한 여름. 도심 속 공원 숲에서 잔인하고 잔인하게 살해된 남자의 시신이 발견되고 수사에 도움이 될 만한 증거가 부족한 상황에서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진다. 도둑이 든 집에서 우연치않게 발견된 발자국으로 어느 소녀가 용의자로 떠오르는데...

다 읽고 나니 아무런 내용이 없다. 사건을 따라 쫓아갈때는 뭔가 있을 줄 알았는데, 정말 아무 것도 없다. 책표지의 찬사에 속고, 소녀에 속고.
사실 소녀에 대한 배경이라던가 자세한 내막이 나왔다면 아하!하고 읽을 수 있었을 텐데, 뒷맛이 영...
마지막 줄거리를 보니, 속편아닌 속편이 나올 것 같기도 하고.
흥미진진하게 빠지고 있었는데 마지막은 재미가 확 반감 되는 생각보다 별로 였던 소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12. 1. 11:40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