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위증.2:결의미야베미유키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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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미야베 미유키 (문학동네, 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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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위증.3:법정미야베미유키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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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미야베 미유키 (문학동네, 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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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님께서 선사해주신 가을 책 덕에 정말로 솔로몬의 위증으로 가을을 보내버렸다. (지금 가을이 지나가고 있는거 맞겠지..)
2권은 결의, 3권은 법정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데 이렇게 간결하고 딱맞는 제목이라니..

사건이 일어난 후 조토3중학교의 학생들이 서로 결의를 가지고 모의 법정으로 재판을 시작한다.

의문의 추락사라는 사건에서 시작된 이 이야기는 중학교3학년생 스스로가 진실을  파헤치자는 결의를 다지고 단5일의 교내 법정에서 진실을 밝혀낸다.
교사와 학생, 형사, 기자 등 모든 이가 모인 이 법정에서 수많은 증언들로 사건이 재구성 된다. 지금도 마찬가지겠지만 학교라는 이름 안에 가리워진 청소년기 학생들의 전쟁이, 이 전쟁이 가지는 비밀이 하나씩 드러난다. 과연 사건의 키를 가진 자는 누구이며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대체 이 게임이란.

교육문제가 다루어 지고 부동산 투기나 빈부격차등, 지금에도 존재하는 사회문제들로 엇갈려 있는 이 부분까지도 어른들 대신 진실을 파헤치는 아이들이 대견할 따름이다.

미미 여사의 이 특별한 미스터리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거두지 않는 곳에 그 주제가 있는 듯하다.

참, 흡입력은 실로 놀라우나 마지막의 결론이 쫌.?

3권에서.

이 재판에서는 아무도 이길 수 없어.
모두 상처투성이야. 얻을 게 하나도 없어.
그래도 그냥 내버려둘 순 없으니까,
그냥 내버려두면 안 되니까 다들 노력하고 있는 거야.
올바른 일을 하고 싶으니까.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10. 28. 22:40
솔로몬의위증.1:사건미야베미유키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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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미야베 미유키 (문학동네, 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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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계속 두꺼운 책만 읽어서 그런지 그냥 책이 책인가 보다 하고 읽는것 같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세밀하다 못해 치밀하고 두껍고 마지막엔 혀를 내두르게 되는 미야베 미유키의 책에 도전했다. 그것도 무려 3권 시리즈인 솔로몬의 위증!! 총 3권으로 씌여져 있어 아마 이번 가을을 함께 보내지 않을까 싶다.

1권은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하나의 사건인 줄만 알았던 부분이 얽히고 섥혀 계속 사건을 만들어 내고 있는듯 하다. 챕터마다 이야기를 하고 있는 화자도 달라지고 있어 흥미진진하다랄까.

이 작품은 일본의 한중학교에서 일어난 의문의 추락사를 시작으로 하는데 이것이 자살인가 타살인가 부터 진실은 어디에 있는 것인지, 현대사회의 어두운 이면과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내는 10대 들의 심리를 작가의 필력으로 서술해내고 있다.

말로만 자신들의 편이라고 하며 무책임의 끝을 보이는 메스컴 기자의 시선과 소문 속에서 학교를 뒤덮는 악. 하나둘씩 늘어나는 희생자들과 죽은 소년이 가진 그 사실은 무엇인지.

책을 잡고 단숨에 읽어내려간 이 책의 흡입력과 다음내용이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드는 뒷 내용은 기다릴수 없게 만든다. 당장 2권과 3권을 사러 고고.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9. 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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