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밀실에서 벌이는 살인 게임이라니!! 뭔가 으스스한데 관심은 가고, 표지는 뭔가 우스운거 같고..
남친님께서 친히 골라주신! 오빠 학교 도서관에서 책 빌려보기..
낯익은 작가이름이라 생각했더니 우타노 쇼고는 바로
여기에서 만나본 작가였다!
탄탄한 스토리 자체에서 추리를 이끌어나가는 힘이 대단하다 여겨졌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번 밀실살인게임에서도 쉽게 쉽게 이해가 잘 되는 추리를 펼쳐주신다.
인터넷상의 모임에서 만나 다섯 사람은 각자 살인을 벌이고 이를 토대로 게임을 이어나간다.
아니, 게임을 하기위한 살인. 게임을 위한 살인이라니...
등장인물들은 원한 관계가 아닌, 오로지 재미와 흥미를 느끼기 위해 일을 벌인다는 점.
살인의 과정을 설명하는 것 자체가 답이 되다 보니 결국 밀실 또는 알리바이 조작이 될 수 밖에 없다. 이 두 과정 자체도 점점 어렵게 만들어 내다 보니, 사건은 종잡을 수 없이 일어나게 된다.
그런 과정에서 우연히 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등장인물들의 만남까지도 전개되는데...
우타노 쇼고 답게 반전을 넣어놓은 부분도 쉽고 재미있게 잘 읽을 수 있었다. 나라면 절대 못맞출텐데 말이다.
2010년 출간 이후에도 시리즈 물이 더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읽고 싶다는 관심은 좀 미흡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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