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실살인게임

저자
우타노 쇼고 지음
출판사
한스미디어 | 2010-10-27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일본 추리작가 우타노 쇼고가 본격미스터리의 혼을 불사르다!제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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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에서 벌이는 살인 게임이라니!! 뭔가 으스스한데 관심은 가고, 표지는 뭔가 우스운거 같고..

남친님께서 친히 골라주신! 오빠 학교 도서관에서 책 빌려보기..


낯익은 작가이름이라 생각했더니 우타노 쇼고는 바로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저자
우타노 쇼고 지음
출판사
한스미디어 | 2005-12-26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제57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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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만나본 작가였다!


탄탄한 스토리 자체에서 추리를 이끌어나가는 힘이 대단하다 여겨졌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번 밀실살인게임에서도 쉽게 쉽게 이해가 잘 되는 추리를 펼쳐주신다.


인터넷상의 모임에서 만나 다섯 사람은 각자 살인을 벌이고 이를 토대로 게임을 이어나간다. 

아니, 게임을 하기위한 살인. 게임을 위한 살인이라니... 


등장인물들은 원한 관계가 아닌, 오로지 재미와 흥미를 느끼기 위해 일을 벌인다는 점.

살인의 과정을 설명하는 것 자체가 답이 되다 보니 결국 밀실 또는 알리바이 조작이 될 수 밖에 없다. 이 두 과정 자체도 점점 어렵게 만들어 내다 보니, 사건은 종잡을 수 없이 일어나게 된다.

그런 과정에서 우연히 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등장인물들의 만남까지도 전개되는데...


우타노 쇼고 답게 반전을 넣어놓은 부분도 쉽고 재미있게 잘 읽을 수 있었다. 나라면 절대 못맞출텐데 말이다.


2010년 출간 이후에도 시리즈 물이 더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읽고 싶다는 관심은 좀 미흡한듯.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4. 24. 21:20

오랜만에 쉽게 읽히는 소설 한편!!

그냥 슬쩍 말했을 뿐인데 친히 도서관에서 소설 하나를 빌려다 주시는 남친님께 또 감동!



얼굴에 흩날리는 비

저자
기리노 나쓰오 지음
출판사
비채 | 2010-08-23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일본 여성 하드보일드의 시작을 알린 탐정 미로!신주쿠를 무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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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자체는 매력있다기 보단 좀 기묘하단 느낌? 검은 바탕에 여자가 바닥에 누워 눈물을 흘리는 것인지, 또 파란 꽃은 무엇인지. 


책 자체는 정석의 추리 소설 흐름을 따르고 있다. 한밤중에 울리는 전화소리, 행방불명 된 친구, 그리고 없어진 돈까지. 이 상황이야 말로 추리가 딱 필요한 시점 이라는 사실.

그런데 거기에 뭔가 표현할 수 없는 미스터리함까지. 나의 관심을 잡아 끌기엔 충분하다는 점.


책을 읽어나갈 수록 촘촘하게 묘사된 그런 장면들이 혐오스러움(?) 부르기도 했지만 글 자체는 그냥 제3자의 시점에서 아무런 감정없이 이어나가서 그런지 나도 같이 감정을 이입할 수 없게 만들기도 했다. 아마도 이 작가는 이런 부분이 현실이다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은 아니었을까.


이책을 덮고 나서 세상은 참 어려운 곳인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 얽히고 설킨 이 인물들의 욕망과 감정들. 역시 인간은 단순화 시킬 수 없는 사실을 또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여성 작가의 필력이 사람을 잡아 이끄는 힘이 있다. 이런 여성 탐정의 활약도 나름의 신선함이 느껴져서 다음 책도 살짝 기대? 한번 찾아봐야 겠다.


이 책에서의 ???

1) 책에서 플로피 디스크가 나오길래 엥? 대체 언제적 이야기야 했더니 초판이 1994년이라는 놀라는 사실!

2) 극중 무라노가 사별한 남편을 위해 차 한잔을 하늘 가까운 창에 놓는 장면이 있는데 위패를 가져가 불단을 놓을 수가 없다는 내용이 일본의 관습(?)을 말해주는 듯 한데 어떤 건지 궁금.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3. 24. 16:14

백은의잭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지은이 히가시노 게이고 (씨엘북스, 2011년)
상세보기

추리소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일본 소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들어보았을 이름 히가시노 게이고.
게이고의 소설은 지금도 영화로 상영중이고 일본 내에서는 이미 여러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있는 대중성과 상품성, 또한 작품성 까지 동시에 지닌 매력적인 이야기 들이다.

남친님께서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나에게 하사하신 "백은의잭".
안보고 지나쳤다 생각은 했었는데 용케도 보지않았던 게이고의 작품을 콕 집어 선물하셨다.

스키장에서 이루어지는 사건은 새로운 소재임이 분명하고, 치밀한 구성은 이 작가를 따를 사람이 없으니 곧 믿고 본다 생각하고 책장을 펼쳤다.

스키장을 무대로 전개되는 사건은 폭탄물의 설치와 협박범의 메일로 시작된다. 폭탄물을 매개로 금전을 요구하기 시작하고 스키장 고위 관계자들은 돈을 건내고 사건을 해결하려는 의지내보인다. 폭탄물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스키장의 영업은 계속되고 협박범은 한번이 아닌 여러번 금전을 요구하고 사건은 미궁속으로 빠진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엄청난 작가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의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소설을 풀어가는 패턴에 슬슬 질린다고 할까? 계속해서 쏟아지는 신작속에서 매번 소재를 찾아내는 것이 놀라운 건 변함없지만 그의 네임벨류만으로 소설을 이끌어 가기엔 나에게 맞지 않았다고 해야 될까? 실망까진 아니더라도, 뭔가 게이고의 신작을 보지않으면 섭섭하고. 뭐 여튼 그렇다.

마지막에 나타난 반전으로 속도감이 더해져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수 있었으나, 이 책이 강력추천까진 아니고, 음 그냥 무난한 내용들이었다.


덧, 곧 용의자X의 헌신이 우리나라 판 영화로 개봉한다는 사실! 일본 영화도 재밌게 봤었는데(책의 내용이 있으니) 우리나라 판도 볼 만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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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0. 2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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