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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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님께서 교육 가시기전 안겨주고 가신 책. 요 네스뵈의 이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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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맨도 재밌게 본터라 역시나 재밌겠지 하고 책장을 폈더랬다.
작가의 이전 책 처럼 북유럽 특유의 춥고 스산하고 건조한 느낌이 나타난다라 할까? 무려 780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책이지만 한줄의 낭비도 없이 꽉꽉 채운 소설이다.
스노우맨에서 출연하였던 주인공 해리 홀레 형사는 어느샌가 밑바닥까지 내려간 듯 정신적으로 피폐함의 끝을 보여주고 계신다. 스노우맨의 역시 너무 완벽한건 멋없어. 이렇게 인간적인 풍미를 푹푹 풍겨줘야 제맛이지.
이래저래 해리홀레 형사에 빠져버린 듯 하다. 조금은 식상해져있던 추리소설의 느낌에서 나를 잡아끄는 추리소설!
순서상으로는 스노우맨보다 앞선 내용의 책이 있다고 하는데 하루빨리 "배트맨"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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