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위증.1:사건미야베미유키장편소설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지은이 미야베 미유키 (문학동네, 2013년)
상세보기


요즘 계속 두꺼운 책만 읽어서 그런지 그냥 책이 책인가 보다 하고 읽는것 같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세밀하다 못해 치밀하고 두껍고 마지막엔 혀를 내두르게 되는 미야베 미유키의 책에 도전했다. 그것도 무려 3권 시리즈인 솔로몬의 위증!! 총 3권으로 씌여져 있어 아마 이번 가을을 함께 보내지 않을까 싶다.

1권은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하나의 사건인 줄만 알았던 부분이 얽히고 섥혀 계속 사건을 만들어 내고 있는듯 하다. 챕터마다 이야기를 하고 있는 화자도 달라지고 있어 흥미진진하다랄까.

이 작품은 일본의 한중학교에서 일어난 의문의 추락사를 시작으로 하는데 이것이 자살인가 타살인가 부터 진실은 어디에 있는 것인지, 현대사회의 어두운 이면과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내는 10대 들의 심리를 작가의 필력으로 서술해내고 있다.

말로만 자신들의 편이라고 하며 무책임의 끝을 보이는 메스컴 기자의 시선과 소문 속에서 학교를 뒤덮는 악. 하나둘씩 늘어나는 희생자들과 죽은 소년이 가진 그 사실은 무엇인지.

책을 잡고 단숨에 읽어내려간 이 책의 흡입력과 다음내용이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드는 뒷 내용은 기다릴수 없게 만든다. 당장 2권과 3권을 사러 고고.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9. 3.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