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맨요네스뵈장편소설
카테고리 소설 > 기타나라소설
지은이 요 네스뵈 (비채, 2012년)
상세보기


얼마전 남친님께서 사주셨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백은의 잭"처럼 겨울 이야기이다. 하지만 설원을 배경으로 하지 않는다는 점?

 북유럽 노르웨이 특유의 스산함(?)을 담아 책은 시작된다. 으레 그러하듯 주축이 되는 "해리 홀레 형사"시리즈 이다.  첫 눈이 내리는 한 풍경의 으스스한 눈사람이 등장하고 누군가가 실종된다. 이 사건들은 11년 동안 종종 발생되며 그 동안 데이터를 모아온 해리 형사가 전근온 카트리네 형사와 사건을 파헤친다.

이책에서의 주인공 해리 홀레 형사는 너무나도 매력적이다. 경찰청의 강력반 반장에 FBI에서 훈련 받은 경력까지. 노르웨이에서 손꼽히는 형사임에 의심이 없으며 타고난 수사 감각으로 여러 사건을 해결하는 능력까지 지니고 있다.

마지막 책장을 다 읽고 난 후 뭔가 북유럽이라는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특유의 냉기가 느껴졌다.  근래들어 읽은 책중에서 단연 파이프 안에 들 정도. 문학적 재미와 느와르적인 사건 전개는 대단한 흡입력을 가진것이 여지 없다. 올해 읽은 추리소설 중 니가 갑이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2. 23.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