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모자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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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엘러리 퀸 (검은숲,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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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님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뭘 받고 싶냐고 물었더니 대뜸 이 책을 말했었다. 들어봤는데 하면서도 가물가물 했던 엘러리 퀸.
교보에서 검색했는데 내맘에 쏙드는 디자인과 더불어 속지까지도 고풍스러운 맛이 나는게 왠지 그 시대속으로 나도 같이 빨려 들어가게 만들어 줄거 같아서 마구마구 애정이 샘솟았다.

[로마 모자 미스터리]는 브로드 웨이의 한 극장에서 시체가 발견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비명소리가 들리고 죽은 남자. 무척이나 악명높던 변호사 몬테필드라는 남자인데, 리처드 퀸 경감이 극장으로 오고 몇 가지 이상한 사실들이 확인된다. 

① 1막에는 살아 있었으나 2막 시작된 후 살해되었다
② 연극이 인기가 많아 만석인데 이 남자의 주변은 자리가 비어있다.
③ 이 남자의 모자가 사라졌다. 등등

사건 직후 잘 대체한 경찰 덕에 극장을 빠져나간 사람은 없는데, 그렇다면 범인은 이곳에!!
퀸 경감은 수사를 시작하고 작가이자 탐정인 아들 엘러리 퀸이 불려와 아버지와 함께 사건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책을 읽으며 다시금 생각했던 건 '이 책은 논리 정연하여 더이상 의구심을 품을 수 없다' 이다. 어떤책이 이렇게도 논리적일 수 있단 말인가.

추리 고전은 역시 언제 읽어도 재미있다는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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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 1. 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