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필요한 시간.


제목으로도 '아, 철학책이구나.' 하지만, 첫장을 넘기면서 '왠걸, 생각보다 너무 잘읽히는걸?'하고 반문하게 됐더랬다.



철학이 필요한 시간

저자
강신주 지음
출판사
사계절 | 2011-02-1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아파도 당당하게, 두려움 없이!강신주의 인문학 카운슬링『철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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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강신주는 어디선간 한번은 들어본 이름인 것같아 이리저리 찾아보니 대학강단이 아닌 대중 아카데미에서 주로 강의를 해오고 있다고 한다. 저자의 다른 책들 또한 여러권 나와 있어서 친근하다 했었다. 저자는 아카데미에서 강의를 해온 터라 강의 방식 또한 나누고 공감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48명의 철학자를 저자만의 언어로 풀어내는데 많은 철학자들의 많은 이야기를 모아둔 것 같지만, 결국 한방향에서 만나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된다.


나, 너, 우리로 나눠지는 챕터들에서 내가 물었던 질문과 얻고자 했던 대답이 녹아 있는 것만 같아서 열심히 읽었었다.

딱딱하기만 했던 철학에 한걸음 다가간 것 같아서 뿌듯했고, 이런 철학을 이해하고 나에게 왜 철학이 필요한지를 깨달을 수 있어서 좋았다.


P.S - 음, 인생의 가이드를 찾은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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