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의 책은 영원의 아이이다. 




영원의 아이(상)

저자
텐도 아라타 지음
출판사
살림 | 1999-07-0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1986년 제3회 노세지다이 신인상으로 등단한 작가의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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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아이(중)

저자
텐도 아라타 지음
출판사
살림 | 1999-07-13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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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아이(하)

저자
텐도 아라타 지음
출판사
살림 | 1999-07-2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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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권이나. 

남친님께서 사주신 추리책방에서 단번에 꽂혀 읽고 싶다라고 표시 해두었었는데,

왠걸. 사서 보려고 하니 이미 절판이라 책이 없으시다는거.

그 이야기 넌지시 했더니 오빠가 무려 학교 도서관에서 세권을 빌려다 주었다.

그리고 일주일안에 다 보고 줘야 된다는 사명감 덕에 거의 4일만에 책을 독파.


12살의 유키는 성폭행을 당한 이후로 집과는 좀 떨어진 거리의 아동전문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입원하던 날 바다에 뛰어들며 세상의 구원을 바라는 유키의 옆에 모르는 두 소년도 같이 뛰어 들면 자신들도 함께 구원해 달라고 외췬다. 그렇게 알게 된 세사람은 서로의 아픔을 털어놓고 유키를 성폭행한 사람을 죽여 세상으로부터 구원을 받으려고 마음먹는다.

정신병원을 퇴원하던 날 매년 행하는 행사인 등산에서 유키의 아버지가 떨어져 죽게되고 세사람은 그날 이후 헤어지게 된다.


그로부터 17년 후. 살인, 방화사건등에 얽혀 다시 만나게 된 세 사람은 사실, 지라프와 모울 모두 유키의 곁을 멤돌고 있었던 것이었다. 늘 곁에 있으면서도 나타나지 못했던 둘. 그들에게 있어 유키는 살아가는 이유이자 구원이었던 것이다. 세 사람이 만나게 된 이후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 얽히고 섥혔던 세사람의 관계는 대체 어디로..



단숨에 읽을 수 있었던 이유중의 하나가 쉽게 쓰여져있었고 물리고 물리는 서로간의 내용이었다. 읽으면서도 어림짐작 할 수 있었던 내용은 약간 허술하긴 했지만, 왜 제목이 영원의 아이인가에 대한 생각은 지금까지도 미지수이다.


12세에서 멈춰버린 세사람의 생각과 운명이 17년을 살면서도 지울 수 없었던 것일까? 그래서 어른이 된 그들이 그대로 '아이'인 이유는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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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5. 28. 17:13